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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교회와 아주나무의 연합 – 이주민 자녀 여름 성경학교

SNS는 국내 이주민선교를 위하여

지역교회와 선교기관이 서로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남교회와

경기도 안산에서 이주민 자녀들을 섬기는 아주나무센터가

여름성경학교를 함께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군남교회는 위도상 38선을 넘어

푸르름이 가득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수제 버거 가게에

마을 주민들과 인근 군부대 군인들이

기분 좋게 오고 가는 그런 교회입니다.

 

아주나무센터(Giving Tree)는

그 이름이 담고 있는 뜻과 같이 난민과 이주민 자녀들을 위하여

사랑과 섬김을 아낌없이 주는 곳이랍니다.

7월 25일 월요일 아침 일찍 아주나무센터에 모인

센터장 송나무 선교사님과 아나스타샤 선생님

그리고, 16명의 아이이들은 전세 버스를 타고

2시간 거리의 군남교회로 출발하였습니다.

 

군남교회 이재은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경학교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서로를 알기위한 소개의 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주제찬양 ‘예배가 좋아’를 함께 부르며

성경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이, 로즈, 레마, 그라스, 벤 등 이주민 아이들은

처음 방문한 군남교회를 전혀 낯설어 하지 않고

마냥 즐겁게 선생님들을 따라 찬양과 율동을 함께하였습니다.

아마도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첫 눈에 들어온

마당에 세워진 대형 풀장이

이들의 마음문을 활짝 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학교 하루 전까지 장마비가 오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하게 맑고 기온이 올라가서

물놀이를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한국 아이들과 이주민 아이들이

어찌 이리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지?

교회 목사님과 선교사님, 주일학교 선생님들까지

함께 놀아주며 거침없이 하나되어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적지 않은 물놀이 시설 대여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

(38선과 가까운 곳이라 탱크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

 

GMF 권성찬 대표님께서

저녁 예배를 섬겨주셨는데,

강대상 주변에 아이들과 함께 둘러 앉아

“너희들의 모국어로 ‘감사합니다’는 어떻게 말하지?”

라고 묻고 대답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말씀을 나눠 주셨습니다.

모국을 떠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만나

다음 세대 하나님의 선교를 맡아 주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니 올림픽, 페이스 페인팅, 나의 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은사와 재능으로 많은 분들이 섬겨주셨습니다.

이번 이주민 자녀 여름성경학교를 위하여

군남교회에서 성경학교 프로그램 진행과

참여자들의 숙식 일체를 섬겨 주셨고,

SNS에서는 안산-연천간 이동을 위한 버스와

침구로 개인 침낭 등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지역교회와 선교기관의 연합을 통하여

아름다운 일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1 Comment

  1. 아담한 says:

    SNS의 사역이 날로 날로 깊어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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